하트세이버(심장을 구하는 사람)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날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구급대원은 이애리 소방교는 지난 4월 13일 용인실내배드민턴장에서 운동하던 60세를, 문지혜 소방사는 지난 4월 26일 과천 문원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46세를, 조응룡 소방사는 지난 6월 18일 과천역 당고개방향 승강장에서 68세 갑자기 쓰러진 68세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김경호 서장은 “꺼져가는 생명을 지켜준 분들에게 수여되는 하트세이버는 그 어느 상보다 명예로운 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방대원들에 대한 교육훈련과 대국민 심폐소생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