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5명이 사망하는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 현재까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458㎢는 여의도 면적(2.9㎢)의 157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태풍이 북한 최대 곡창지대 중 한 곳인 황해도를 관통하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날 자정께 태풍이 북한 지역을 빠져나간 뒤 아직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인명 피해 규모 등도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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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8일 주민들에게 피해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전하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영상에서 오수용(붉은 원) 당부위원장이 피해 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9/08/20190908212917737515.jpg)
북한이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8일 주민들에게 피해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전하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영상에서 오수용(붉은 원) 당부위원장이 피해 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