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버닝썬 사건' 당시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착 의혹을 받은 윤모 총경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에게 해당 사진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윤 총경과 찍은 사진이 공개된 것을 언론을 통해 봤다"며 "민정수석실 전체회식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가끔 전체 회식을 한다. 각 직원들과 1대1로 찍었는데 그 장면 중 하나"라며 "그 자리엔 저와 구성원 모두 참석하지만 초반에 오는 사람도 있고 업무를 마치고 오는 사람도 있어 정확한 인원엔 변동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총경은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창총장'으로 언급됐던 인물이다. 윤 총경은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에 입성해 민정수석실에서 파견 근무를 했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을 때에도 윤총경은 다시 청와대로 들어갔다가 지난해 8월 경찰로 복귀했다.
조국 윤총경[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