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구직하는 청년 위한 '청년수당' 도입 놓고 권리당원 찬반 투표

2019-09-05 16:17
  • 글자크기 설정

정책페스티벌 앞서 온라인서 진행

더불어민주당은 5일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청년수당 제도 도입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정책정당으로 총선 승리 정책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중앙정부가 현재 구직활동 중인 청년에게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확대하는 방식의 '청년수당'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권리당원들의 찬반 의사를 물어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투표는 오는 16∼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20일 열리는 정책페스티벌에서 발표된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정책의제 투표와 함께 정책 제안 자리도 마련된다"며 "의제는 초중고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혁신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위원회에서 주요 정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며 "지역 당원이 제시한 현안 가운데 참신하고 시의적절한 현안과 정책에 대한 경합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렇게 마련된 정책은 내년도 총선 공약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 밖에도 △청소년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형법상 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특례 확대 정책에 대해서도 당원들의 찬반 의견을 묻고 당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5일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정책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인 박광온 의원(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2019.9.5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