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첫 돌…北 거부로 소장회의 안 열려

2019-09-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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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추석 연휴 때 공동연락사무소 1주년...北, 소장회의 거부

[사진 = 연합뉴스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한지 첫 돌(9월 14일)을 맞는 가운데 차관급 정례협의 채널인 남북소장회의는 이번에도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남측 소장인 서호 통일부 차관은 이번 주 개성으로 출근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북측에서 (이번주)소장회의가 개최되지 않는다고 알려와 가지않기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 문을 연 남북 최초 상시협의채널이다.

개소 이후 남측에서는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이, 북측에서는 전종수 소장 또는 황충성·김광성 소장대리가 참석해 상시 협의(소장회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최근까지도 남북소장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다만 통일부는 소장회의와 별개로 매일 연락관 접촉은 이뤄지고 있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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