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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와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가 5일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9/05/20190905134831304490.jpg)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와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가 5일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제공]
이번 MOU에 따라 세 회사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항암신약후보물질 IDX-1197(NOV1401)의 상용화에 필요한 동반진단기술(CDx)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을 적용한 암 정밀진단키트와 분석소프트웨어 등 제반 솔루션을 구축하고, IDX-1197에 최적화된 동반진단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동제약은 엔젠바이오에 지분의 5%에 해당하는 약 27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동반진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파프 저해제(PARP Inhibitor)인 IDX-1197은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분야의 신약후보물질로, 해당 약물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환자를 찾아내는 동반진단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추후 IDX-1197이 신약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동반진단기술도 함께 허가 받아야 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IDX-1197에 대한 임상과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간과 자원을 절감하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IDX-1197은 비임상과 임상 1a를 통해 기존 PARP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해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활용범위를 가진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