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세 기관은 지난 4일 서울방배모범운전자연합회 사무실에서 서울모범운전자를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이수한 모범운전자에게는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 뱃지와 차량 부착용 스티커 및 대응 매뉴얼을 담은 리플렛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연말까지 전국 3500명의 모범운전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세 기관은 내년까지 전국 2만5000여명의 모범운전자 모두를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로 양성할 계획이다.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는 자살을 시도하거나 고민하는 사람들을 조기에 발견해 신고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차량 뒷자석에 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1393)를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대응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차내에 배치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지난 6월 40여명의 안실련 안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 강사 양성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향후 세 기관은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격 취득교육과 보수교육에서 생명지킴이 교육이 의무화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방안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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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 리플렛 차량 부착용 스티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9/05/20190905105823679054.jpg)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 리플렛 차량 부착용 스티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