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아이폰SE2' 출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5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아이폰SE의 후속모델인 새로운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고가형 아이폰 모델이 화면 내 지문인식을 내장한 것과 달리 새로운 저가 모델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지문인식이 탑재된 홈 버튼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X 발표 후 주력 모델의 가격을 인상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경영 전략을 유지해왔다. 오는 10일 선보일 주력 기종 또한 고가의 라인업으로 구성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애플의 고가 전략은 이용자들의 교체주기 장기화를 초래했다. 때문에 애플은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SE의 후속 모델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 2016년 발매된 아이폰SE는 2018년까지 4000만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