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인스타그램 왜 또 화제? "안재현, 술 취해서 손찌검 하지 않기"

2019-09-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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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주의할 점 대부분 술과 연관

배우 안재현과 불화를 겪는 구혜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또 주목을 받았다.

4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 ‘구혜선 인스타(그램)’이 등장했다. 이는 전날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장의 사진을 올리며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입니다. 삼 년 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라고 남겼다.

구혜선이 올린 사진에는 ‘안재현 주의할 점(3월까지)’이라는 제목의 리스트와 ‘구혜선 주의할 점’ 리스트 그리고 안재현과 구혜선의 서명이 담겼다.

사진으로 공개된 ‘안재현 주의할 점’ 리스트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0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절제)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개수대에 쌓아두지 않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촬영 제외) △고양이 화장실 (7일에 한번은) 치우기 △말조심하기(특히 남의 말) △신발 정리하기 등이 포함됐다. 반면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고 적혔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밝혔다.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었으나, 남편인 안재현이 권태기를 느껴 이혼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글을 올려 안재현이 가정에 충실하지 않았음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안재현도 인스타그램 글을 올리며 이혼의 귀책사유는 구혜선에게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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