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 가까이 하락한 1.195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파운드/달러 환율이 1.15까지 내려갔던 지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파운드화 가치 하락은 브렉시트를 둘러싼 혼란 때문이다.
전날 보리스 존스 영국 총리는 ‘조기 총선’을 치르더라도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야당의 반발에도 의회 문을 닫고 10월 말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자 제1야당인 노동당도 노딜 방지법을 입법하는 등 맞불을 놨다. 하원에서는 3일 관련 법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