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날두’로 불리는 공격수 한광성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클럽 유벤투스에서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게 됐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광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계약 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유벤투스 구단은 “한광성을 환영한다”고 영입 인사를 전했다.
한광성은 2017년 3월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에 입단해 1부 리그에 데뷔했으나 그해 8월 세리에B(2부리그) 페루자로 임대됐다. 한광성은 페루자에서 세리에B 3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된 한광성은 당분간 1군에서 훈련을 하며 팀 적응에 들어간다. 하지만 당장 호날두와 함께 호흡을 맞추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광성은 3부 리그격인 세리에C에 속한 23세 이하(U-23) 팀에서 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