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동성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신보가 도입한 제도다.
두 기관은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채무조정 등을 지원해 워크아웃 전 단계에서 부실 방지와 경쟁력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대상 기업은 △제조업 영위 기업 △혁신형 중소기업 △신성장동력산업 기업△고용창출 기업 등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과 신보에서 지원받은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기업은행은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최대 2%포인트) △대출만기 및 할부금 연장 등을, 신보는 △신규보증서 발급(보증료율 1%) △기존 보증서 보증료 우대 및 연장 △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4년이다. 올해 하반기 60개 기업, 내년부터 5년 동안 7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최현숙 기업은행 여신운영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가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29/20190829164009408500.jpg)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최현숙 기업은행 여신운영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가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