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주민자치학교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자치분권이 강조되는 시대에 발맞춰 실질적 주민 자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9월 2일과 10일 두 차례로 나뉘어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지역 내에서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는 136명이 참여한다.
강의에서는 주민자치의 의의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마을계획 수립과 실행 등의 내용을 다룬다.
지순범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학교를 통하여 주민 스스로가 자치의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시민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 연말까지 각 동 주민자치위원,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는 주민자치학교를 두 차례 더 개최한다. 내년에는 일반 시민까지 대상을 확대해 주민자치학교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