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박민정 "이종현 DM 공개 죄송", 누리꾼"잘했다"vs"피해도 없는데"…이종현 씨엔블루 탈퇴

BJ 겸 유튜버 박민정이 씨엔블루 이종현의 다이렉트메시지(DM)를 공개한 이유를 밝히며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공개했다.

28일 박민정은 “전날 올린 (인스타)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지난주 첫 번째 메시지가 왔다. 자숙 중인 것으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또 메시지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며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민정은 “이런 이유로 글을 올리게 됐는데,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며 “현재 글은 내린 상태다. 앞으로는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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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박민정을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잘 알렸다. 참지 않고 터트린 거 잘했다”, “사람 쉽게 안 변한다. 자숙한다고 군대 가더니 정신 못 차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는 “개인적인 일을 개인적으로 처리하면 되지 왜 메시지 공개했냐” 등의 질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종현은 DM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를 통해 공개 사과하고 씨엔블루 탈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다. 저를 믿어준 팬들에게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며 “저를 포함한 멤버들이 모두 군 복무 중이어서 의견을 전하고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기다려준 회사에도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박민정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