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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 간 축구종합센터 협약서 내용 중 불평등한 협약 내용들이 적시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천안시의원들이 28일 협약 문제를 제기하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사진=최영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29/20190829004349346812.jpg)
▲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 간 축구종합센터 협약서 내용 중 불평등한 협약 내용들이 적시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천안시의원들이 28일 협약 문제를 제기하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사진=최영민]
천안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복지문화위원회 이준용 위원장은 "2024년 1월 31일까지 축구종합센터 시설들을 시가 준공하지 못하면 협회에 일일 30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 반경 1km 내에 시설물 설치제약을 둬 사유재산권 침해, 농업인의 영농행위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는 점 등 불리한 조항들이 곳곳에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도비 지원 문제와 관련해선 "국비 지원을 약속한 박완주 국회의원, 도비 지원을 약속한 양승조 도지사는 조속히 공신력 있는 행동을 보여 천안시민들에게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며 "국‧도비 확보가 어려워지면 이 부담은 고스란히 천안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동의안 처리 당시에도 한국당 의원들은 정치적 이해득실과 정략·정파적 판단이 아닌 의원으로서 천안시민들을 위한 반대를 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협약서 내용이 양 기관 대표들의 서명으로 확정된 만큼 원안대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입장을 분명히 하고, "사업진행 중 시에 불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내용이 발생한다면 협약서 내용 중 기재된 분쟁에 대한 조항에 근거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의원들은 조만간 대한축구협회를 방문, 협약 내용중 천안시민에 불평등한 내용을 항의하는 계획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