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WON)은 Woori(우리)의 'W'와 'ON'(켜다, Online)을 결합한 단어로,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은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의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면과 메뉴의 간결한 구성 △적시성 있는 금융정보 제공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3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우리원뱅킹을 개발했다.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조회와 이체 거래를 메인화면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고객은 카드형이나 리스트형 중 하나를 선택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 예·적금 및 대출 만기일, 외화 환전 미수령 여부 등의 금융 이벤트를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지서 촬영으로 공과금 납부가 가능한 서비스 △애플의 '시리'와 구글의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보이스뱅킹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우리카드 사용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추천상품 화면에서는 사용자의 금융거래 패턴, 연령 등을 고려해 최적의 상품을 안내한다. 상품 추천은 예금·펀드·대출 등 상품 분류별이 아닌 '모으는 중', '투자하는 중' 등 고객의 행동 패턴에 따라 이뤄진다. 판매 상품도 주요 상품 위주로 정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원뱅킹은 우리은행 BIB(Bank In Bank) 전략의 핵심 채널로서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