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26일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농촌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농촌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각계각층, 도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자리에서 농촌의 복지 현황과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해 토론하며 농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미형 연구위원은 ‘사회복지서비스와 마을공동체, 그리고 농촌복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사회복지 실천은 사람과 관계를 기반으로 한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구성원간 협력적인 공동 노력과 주민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도 회장은 ‘읍‧면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복지 추진 사례’를 주제로 “안락한 환경이 어우러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상태, 높은 삶의 질이 보장되는 것이 복지”라며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꿈꾸며 주민 주도의 공동체 회복을 통한 행복한 삶터 조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양금봉 의원은 “농촌은 급속한 고령화와 노동인구 감소로 오래 전 활력을 잃으면서 소멸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며 “농촌 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 9월 연구모임을 꾸리고 토론회 개최, 농촌 현장 방문에 이어 도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활동 성과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농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