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따르면 축산물 취급업소는 421곳으로 위생적인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점검을 통해 식육의 위생처리 상태를 확인한다. 미생물검사와 수입육·육우 등의 한우 둔갑 판매를 확인하기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 등도 실시된다.
주요 점검항목은 △냉동식육 해동 후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무허가 업소에서 포장육 재분할·재포장 판매 여부 △성수기 임시 채용 직원의 건강진단 여부 △유통기한 변조 등 허위표시 △축산물이력제 이행상황 등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추석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와 대형 슈퍼마켓 축산물 판매코너 등이며, 학교로 납품되는 우유의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류 판매업소도 병행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육, 우유, 달걀 등 부적합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한 단속 및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축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