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역사콘서트 ‘극장 앞 독립군’ 공동개최

2019-08-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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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의 통합공연인 ‘극장 앞 독립군’ 공연을 앞두고 의미 있는 역사 콘서트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오는 28일 오후 7시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역사콘서트 ‘극장 앞 독립군’을 진행한다.

역사콘서트 ‘극장 앞 독립군’은 세종문화회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공연으로,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들려주는 홍범도 장군 이야기와 함께 ‘극장 앞 독립군’ 출연진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역사콘서트에서 주진오 관장이 진행할 강연 주제는 ‘봉오동의 영웅에서 극장 앞 독립군까지’로, 1920년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으로 민중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일본군을 두렵게 하던 민족 영웅 홍범도 장군이 카자흐스탄의 고려극장 수위로 근무하게 된 이유 등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극단의 ‘극장 앞 독립군’ 출연진은 홍범도가 어린 아들 양순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갈라콘서트(GALA concert)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에 나오는 24곡 중 ‘당신이 내 운명이라면’, ‘홍범도가 온다’ 등 쇼케이스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곡을 포함 총 8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에 열리는 이번 역사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관람 예약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역사콘서트 현장 사진 및 해시태그 SNS 이벤트를 오는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진행하여, 추첨을 통해 당첨된 총 4명에게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의 티켓을 증정한다.

‘극장 앞 독립군’은 세종문화회관 개관 41년 만에 최초로 진행되는 예술단 통합 창작 브랜딩 공연으로, 무대에만 300여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음악극이다. 공연은 홍범도 자신의 일대기를 연극으로 상연하게 되는 내용의 메타극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만의 정체성을 살려 창작 레퍼토리 작품을 개발하고 동시에 독립운동 100주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이번 통합공연의 추진 의도를 밝혔다.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 공연은 오는 9월20일부터 9월21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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