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주니어 세대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경영반영, 그리고 소통강화를 위해 ‘DSME 청년이사회’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이사회는 밀레니얼 세대의 아이디어를 회사 정책에 반영하고 주니어와 경영진 간 쌍방향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해 신뢰를 키우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도입됐다. 선발된 청년이사회는 앞으로 1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5월 청년이사회에 대한 사전공청회를 열어 선발방식, 운영방향 등을 논의한 대우조선해양은 6월 공모를 시작해 총 13명의 청년이사회 멤버를 선발했다.
청년이사회는 매월 1회 CEO와 정례간담회를 통해 회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출, 회사 주요 의사결정 과정 시 직원 의견 전달 등 쌍방향 소통의 통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영진 의사결정 회의나 경영설명회에도 참석한다.
기술DSME 재건은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전사기술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하는 한편,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직무 만족도 제고 등 인재경영은 청년이사회 발족을 시작으로 점차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이사로 선발된 김보이 대리(28)는 “전 직원의 사기회복 및 결속력 강화, 더 나아가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시키고 소속감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며 “건강한 대우조선해양, 출근이 즐거운 대우조선해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