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이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극한 대결 정치의 리더십이 득세하는 지금 정치 현실에 대통령이 몸소 실천하신 진정한 통합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억과 추억이 옅어질 법한 시간이 흘렀지만, 대통령의 빈자리가 더욱 또렷이 느껴지는 오늘”이라며 “우리에게 남긴 유산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는다”고 했다.
특히 “대통령이 계셨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한반도 평화를 꿈꿀 수 있었고, 인권과 정의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길을 여신 민주주의와 정의, 평화와 인권의 새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곁에 환한 미소를 띤 이희호 여사님 모습이 보인다”며 “영원한 동지, 영원한 사랑 이희호 여사님과 부디 하늘에서 평안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