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 광복회 회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공연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에 이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경제보복 행위에 대해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또 “연해주, 만주, 상해 등 세계 각지에서 이어진 선열들의 독립운동으로 74년 전 오늘, 광복을 맞이했다. 일본으로 인해 다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고 세계의 평화 공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가자”고 강조했다.
결의문에는 ‘아베정부는 경제보복 행위를 즉각 철회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배상할 것을 촉구했고, 박 시장은 광복회 회원 등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힘차게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