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란 '주릴 아(餓)'와 '죽을 사(死)'라는 한문을 써, '굶어 죽음'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1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탈북자인 40대 한모씨와 아들 김모군이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수도검침원은 요금 미납에도 단수 조처가 됐으나 소식이 없어 방문했다가 악취가 나 관리인에게 알렸고, 관리인이 창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모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서는 식료품이 간장 외에는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아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아파트 주민 등 진술에 따르면 두 달 전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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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13/20190813180650601787.jpg)
[사진=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