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자유한국당은 벌써부터 정상적인 검증 대신 몰이성적 색깔론을 들이대고 보이콧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조 지명자에 대해 '국가전복을 꿈꿨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느냐는 말도 안 되는 색깔론을 펼치고 있다"며 "총칼로 집권한 군사정권에 맞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솟은 민주주의의 열정을 폄하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한국당은 장관 지명자를 척결해야 할 좌익용공으로 몰아세우는 듯하다'며 "공안검사적 이분법 시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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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의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휴가로 인해 불참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13/20190813095448254875.jpg)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의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휴가로 인해 불참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