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4시 50분쯤 계양구 작전동 모 건물 지하 피트니스센터에서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피트니스센터 안에 있던 14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지만, 이 중 4명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계양소방서는 내부 공기를 밖으로 빼내며 오후 5시 30분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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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기를 발생시킨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발전기[사진=인천계양소방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12/20190812102009217411.jpg)
유증기를 발생시킨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발전기[사진=인천계양소방서]
당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여러 종류의 운동을 번갈아 하는 '크로스핏' 관련 대회가 진행됐으며, 주최 측은 이날 행사를 위해 발전기를 3시간 가량 가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발전기 과열로 유증기가 실내에 가득 찬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