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전무)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자인 브리핑을 열고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를 차별화하고 싶었다"며 "그럼에도 두 제품 다 공통적으로 포기할 수 없는 게 그립감이었다"고 말했다.
PC는 고정된 좌석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노트북은 필요할 때만 꺼내서 사용한다. 반면 스마트폰은 거의 매순간 손에 쥐고 있다. 삼성전자 디자인팀이 그립감에 주목한 배경이다.
강윤제 전무는 "다른 어떤 제품에 비해 갤럭시노트10의 그립감이 남다르다 생각한다"며 "특히 노트10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돼서 더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트10 디자인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취하고, 불필요한 것은 적극 제거했다. 이는 제조, 물류, 운송, 폐기 등 제품을 사용하는 전 과정에서 에너지 절감과 오염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그는 "삼성전자는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속가능성은 갤럭시 디자인에서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속가능성은 갤럭시 디자인에서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전무는 "적극적인 마이너스를 반영해 작게나마 친환경에 기여하는 패키지를 만들었다"며 "줄이고 없애고 대체하는 삼성의 친환경 디자인 방식은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