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으로 금융시장 위기 발생에 대응한다.
6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구체적인 비상계획으로 공매도 규제 강화와 일일 가격제한폭 축소를 제시했다.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와 자사주 매매 규제 완화도 꼽았다. 그는 "시장 상황에 맞는 정책을 선택해 신속·과감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미·중 무역분쟁은 환율전쟁으로 번지면서 다시 악화일로에 들어섰다. 미국은 25년 만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중국은 미국 농산품을 사지 않겠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