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종사자 5인 이하 소규모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독립출판물을 대상으로 오디오북 제작을 지원한다. 독립출판물의 오디오북 지원은 국내에서는 경기도가 최초다.
경기도는 올해 이런 내용을 담은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오디오북 분야)’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참가 출판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제출된 출판물 중에서 총 8편을 선정, 편당 약 1000만원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해 오디오북을 제작한다. 제작은 국내 유명 오디오북 전문 제작사와 협업해 진행하며, 완성된 오디오북은 유통과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내용이 길지 않고 읽기 쉬우며 참신한 주제가 많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독립출판물은 오디오북으로 제작되기에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조한경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독립출판물과 오디오북 모두 대중성이 부족해 출판업계에서는 제작이 어렵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허거나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담당자(ssun@gcon.or.kr / 032 623 80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