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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트위터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02/20190802220105303369.jpg)
[사진=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트위터 캡처]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사진과 함께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만났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한·미·일의 관계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전략)에도 중요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일본의 보복성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외교장관과 30여분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도 이 상황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갖고 있고 앞으로 어렵지만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강경화 장관이 언론에 전했다.
한일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 역할론'을 언급하고, 한미일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향후 미국이 이번 사태의 중재에 역할을 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