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혁신위 ‘지도부 공개 검증’ 실시한다

2019-08-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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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혁신안 1호' 집행...오신환·이준석 참석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는 손학규 당 대표 및 최고위원에게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부 공개 검증 실시’ 초청공문을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그간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의결하지 않았던 ‘혁신안 1호’를 사실상 집행하기로 나선 것이다.

혁신위는 “제1차 혁신안인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체제 혁신안’을 집행하기로 했다”며 오신환 원내대표, 이준석 최고위원들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혁신위 장지훈 간사는 “혁신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당 지도부의 당규 위반과 직무유기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계획대로 혁신안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부의 면밀한 비전 검증을 통해 바른미래당의 내홍을 종식하고 다가오는 21대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당 지도부의 비전 검증에 대한 참여 의지를 살펴보고, 당내 다른 주요 리더들까지 검증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개검증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혁신위원 5인(구혁모, 권성주, 김지나, 이기인, 장지훈)이 당원과 지지자를 대신해 지도부에 질의응답을 받고, 전 과정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할 예정이다.
 

생각에 잠긴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무거운 표정을 하고 있다. 이날 오신환 원내대표는 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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