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양은 지난 23일 어머니, 지인 가족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산을 오르던 조 양은 어머니에게 "벌레가 많아 먼저 내려간다"고 말하고 하산했다고 벍혔다.
조 양의 아버지는 한 매체를 통해 "아이가 말은 느리지만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할 정도로 인지 능력에 큰 문제가 없는 편"이라며 "낯선 사람에게는 답을 바로 못하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 한 템포 기다려도 답을 할까 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길눈도 밝고 되돌아온 길은 꼭 찾아서 돌아간다. 보통은 딸이 어디 안 가고 차에 가 있거나 냇가에 가만히 앉아있거나 하는 성향이라서 내려보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