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5일 KN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실 2발을 발사한지 엿새 만에 오늘 새벽 미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지 엿새 만이다.
당시 정부는 두발 모두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600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은 요격이 매우 까다로운 ‘풀업’ 기동 등을 한 사실도 확인했다.
오늘 새벽 발사된 발사체들이 엿새 전 발사된 미사일과 동일한 종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라고 밝혔다. 비행거리로 보면 지난 5월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 사진은 지난 5월 9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단거리 미사일 추정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