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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미얀마 무역에 고베항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고베시가 개최한 세미나. 약 80명이 참석했다. = 25일, 양곤 (사진=NNA 촬영)]
일본 고베(神戸)시는 25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일본과 미얀마의 무역에 고베항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향후 미얀마의 경제 발전에 따라 대일 무역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세미나에는 양국의 항만·물류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고베시 항만국의 오노(小野知哉) 항만 진흥부 포트세일즈 과장에 의하면, 지난해 고베항의 컨테이너 처리건수는 사상 최고인 221만 TEU(20fit 기준 컨테이너 환산)에 달했으며, 이 중 동남아시아 물류는 4분의 1을 차지했다. 오노 과장은 "칸사이 지역보다 서쪽에 위치한 기업들에게, 동남아시아 물류에 있어 고베항의 우수성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신규 이용 화물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티라와 다목적 국제터미널(TMIT) 운영사의 마츠모토(松本行弘) 경영이사가 양곤의 항만 정비 현황과 컨테이너 처리량 추이 등을 설명했으며, 일본계 3사가 설립하는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의 미얀마 법인의 후나야마(船山求) 경영이사는 양곤의 컨테이너 해상수송을 주제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