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오픈 스마트시티 파트너십’ 선언...스마트시티 조성 방향 제시

2019-07-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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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살아있는 플랫폼으로 활용, 거버넌스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조성'

 

염태영 시장이 OSP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도시 내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 스마트시티 파트너십(Open Smartcity Partenership, 이하 OSP)으로 스마트시티로서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수원시는 29일 시청에서 염태영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스마트 챌린지 사업’ 거버넌스 참여 기업(참여 의사 밝힌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OSP를 선언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OSP는 도시를 살아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해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이다. 수원시와 공공기관,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로의 데이터를 공유한다. 도시의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고 시민과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협력기관 관계자가 유기적으로 축적한 디지털 자산을 활용, 여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방안을 마련한다.

 

염태영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스마트시티 OSP'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OSP를 소개한 염 시장은 “수원시는 시민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민과 함께 만들며 지역을 넘어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공유하겠다”며 “스마트 시티의 가치는 OSP를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OSP는 수원시가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민간기업과 협력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사업화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는 지난 5월 국토부 주관 ‘2019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았다. 국토부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개 지자체 중 내년 우수지자체 1~2곳을 선정해 본 사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삼성전자·삼성 SDS·KT·이노뎁 등 9개 기업, 단국대와 함께 거버넌스를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연말까지 실증사업을 추진해 본사업 평가를 대비한다.

시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인 ‘New 1794 정조대왕 No.1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 3차원 지리정보 기반 ‘모바일 디지털 트윈’ 사업으로 시민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에코 모빌리티(친환경 운송 서비스) △스마트 안전서비스(환경·복지·재해·재난 데이터 연계) △리빙랩(시민참여 연구소) 등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어, 도시 문제를 해결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사업 모델과 일자리 창출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모바일 디지털 트윈’은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초정밀 3차원 모바일 지리정보를 기반으로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시각화한다. 생성되는 데이터의 주권을 시민과 기업에 주고, 데이터가 지속해서 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염 시장은 “OSP를 기반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정조대왕의 정신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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