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하반기 임상 파이프라인 성과 기대" [유안타증권]

2019-07-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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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하반기 줄을 잇는 임상 파이프라인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29일 이런 이유로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존 목표주가도 종근당의 전일 종가(9만200원)보다는 44% 높다.
 
종근당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664억원과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 2%씩 늘어난 수준이다.
 
서미화 연구원은 "종근당이 2분기 예상치에 부잡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액 1조원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골다공증체료제인 플롤리아와 항고지혈증제 아토젯, 고혈압 복합제 텔마누보가 크게 성장했고 릴리로부터 도입한 JAK억제제 올루미언트(자기면역질환치료제)에서도 매출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임상 파이프라인이 줄을 잇는다.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KD-506은 유럽 임상 2상을 앞두고 있고 헌팅턴치료제 CKD-504는 한국·미국 임상 1상 중이다. 이중항체(EGFR/c-Met)를 이용한 폐암치료제(CKD-702) 미국 전임상과 대장암치료제(CKD-516)의 면역항암제 병용 전임상(국내)은 하반기 종료가 예상된다. 또 CKD-516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1상 개시와 함께 이리노테칸 병용 임상 3상(대장암)도 진행할 예정이며, CKD-702(폐암), CKD508(이상지질혈증), CKD-509(혈액암), CKD-510(샤르코마리투스병)의 임상 1상 개시가 기대된다.
 
서 연구원은 " 하반기 크게 늘어나는 임상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R&D)비 투입으로 판관비가 늘겠지만 성과만 있다면 영업이익의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며 "기술 이전을 통한 플랫폼 가치 입증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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