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소년의회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3개 상임위원회별인 교육·인권위원회, 복지위원회, 국제외교위원회 인적 구성을 마치고, 연간 활동계획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본격적 회의에 앞서 박찬열 구립마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을 초빙, ‘지방의회의 기능·청소년의회 활동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해 청소년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구성된 상임위원회 중 교육·인권위원회는 김정우(남한고 3) 학생이 위원장에 선출되는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청소년 인권을 보장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논의하게 된다.
이들은 하남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
국제외교 위원원회는 위원장에 김강희 학생(미사고 2)이 선출, 8명으로 시를 대표, 국제외교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날 논의된 안건으로는 연간계획활동을 수립과 시 승격 30주년 기념사업(유스콘서트)의 협업방안, 위원회별 정책 제안과제를 도출하는 등 열띤 회의가 이어졌다.
논의된 제안과제는 내달 24일 실시하는‘제1차 청소년의회 정례회’에서 과제 발표를 통해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의 주체이자 한명의 작은 시민으로 활동하게 될 청소년의원들의 활약이 기대되어 진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청소년의회는 지난달 8일 의원으로 선발된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은 바 있으며, 향후 1년간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