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합회는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위원회 회의실에서 전국 환경기계 제조 중소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조명래 환경부장관 초청 간담회’을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학용 국회환경노동위원장도 참석해 새로운 환경정책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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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이달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 초청 간담회’을 개최했다.<(오른쪽부터)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위원회 위원장, 구자옥 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사진 = 중기중앙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7/26/20190726114135745744.jpg)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이달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 초청 간담회’을 개최했다.<(오른쪽부터)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위원회 위원장, 구자옥 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사진 = 중기중앙회]
구자옥 한국기계연합회 회장은 “그간 환경관련 기계제조업체가 환경부의 환경산업정책에서 소외되어 왔다는 인식이 팽배해 왔다”며 “물산업진흥법이 제정된 가운데, 그동안 물산업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온 기계제조업계가 등한 시 된 채 운용에 중점이 맞춰진 데 대한 개선과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우선 환경부가 새로 시행하는 물산업진흥 관련제도는 기계제조업체의 생존에 직결됨으로 환경부의 물산업기술심사단에 제조업계 대표가 참여토록 요청했다.
또 환경기자재는 국민 건강과 환경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환경기자재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어 수질‧국민건강에 악영향이 우려되므로 교체주기의 제도화와 노후기자재 교체에 소요되는 예산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물환경기계 제조업 전담부서 설치 △공법기자재 분리발주 및 일반기자재 적정가격 보장 △환경부 혁신제품의 수의계약 대상 적용 △타 인증제품의 환경부 우수제품 지정 및 수처리기계 인증대상 품목 추가 △물환경기계 관련 협동조합을 통한 지원 등도 요청했다.
조 장관은 “중소환경기계 제조업의 발전과 대외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등을 위해 제도적으로 가능한 사항은 조속히 개선하고, 새로운 제도 마련이 요구되는 사항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