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 위생 건강위원회의 毛群安 계획개발정보국장이 22일, 전자 담배에 대한 규제를 중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 담배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국무원이 최근 도입한 국민 건강 증진책 '건강중국행동'에 관한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毛국장은 우선, 전자 담배는 그 자체로도 유해물질을 함유해 이용자들의 건강에 해롭다면서, "전자 담배의 세련된 디자인이 청소년들에게 거부감을 없앤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습관에 영향을 줄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전자 담배는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