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안먼 사태 강경진압 비난에도 '장수권력' 누려 리펑 전 중국 총리[사진=연합뉴스] 리펑 전 중국 총리가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향년 91세. 2008년부터 건강이 악화한 리 전 총리는 최근 몇 년간 수차례 사망설이 제기돼 왔다. 신화통신은 이날 고령인 리 전 총리가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리 전 총리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당시 보수파의 대표 주자로 강경 진압을 주장했다. 관련기사中시진핑, 미중 무역전쟁 ‘2차 휴전’ 합의에도 '우군' 만들기 총력전 그는 외부에서 '텐안먼 학살자'라는 악명을 얻었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톈안먼 시위 진압 공로를 인정받아 총리에 오른 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장남인 리샤오펑 교통운수부 부장, 차녀 리샤오린 실크로드규획연구센터 부이사장이 있다. #리펑 #중국 총리 #텐안먼 사태 #천안문 사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김태언 un7stars@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