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투자심리는 기준금리를 내려도 살아나지 않았다.
18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0.31%(6.37포인트) 내린 2066.55를 기록했다. 기관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17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저마다 697억원과 999억원을 샀다.
코스닥도 힘을 못 썼다. 지수는 0.17%(1.13포인트) 내린 665.15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이 364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322억원, 외국인은 92억원을 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178.8원에 마감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주요기업도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미국 통화당국마저 이달 안에 기준금리를 내릴 거라는 예상을 깼다. 미국 다우와 S&P500, 나스닥은 현지시간 17일 각각 0.42%와 0.65%, 0.46% 내렸다. 유럽 주요 주식시장도 나란히 미끄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