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에 따르면 100여 개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병적 별도관리제도 설명회'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18일 연다고 밝혔다. 이날을 시작으로 병무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조해 오는 10월30일까지 2200여 개의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15회 이상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병적 별도관리제도'란 연예인·공직자·체육선수·고소득자 등 사회관심 계층의 병역이행 과정을 별도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기준 우리나라의 병적 별도관리 대상자는 ▲대중문화 예술인 1356명 ▲공직자와 공직자 자녀 4931명 ▲체육선수 2만5299명 ▲고소득자와 고소득자 자녀 3384명 등 총 3만4970명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설명회는 지난해에도 열었다. 연예인들을 관리하는 대중문화예술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병역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