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달러 상품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엔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가 더 있지만 USD만큼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결제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주가지수, 금리, 환율 등 변동하는 금융관련 지표 가운데 가장 예측이 어려운 것이 환율이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원·달러 환율은 럭비공처럼 무작위의 방향으로 흐르는 것은 아니고 경기 동향, 수출입, 금리동향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정치·군사적 요인,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의 국제정세도 빼 놓을 수 없는 요인이 됩니다.
그렇지만 원·달러 환율은 럭비공처럼 무작위의 방향으로 흐르는 것은 아니고 경기 동향, 수출입, 금리동향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정치·군사적 요인,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의 국제정세도 빼 놓을 수 없는 요인이 됩니다.
역사를 바꾼 사과(apple)로 아담, 뉴튼, 스티브 잡스의 사과가 있지만, 하나 더 중요한 사과를 꼽자면 폴 세잔(Paul Cezzanne)의 사과가 아닌가 합니다. 그다지 정밀하게 그린 것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사실성도 좀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폴 세잔은 테이블 위의 사과를 앞에서도 위에서도 볼 수 있는 것임을 표현해 '근대 회화의 아버지' 반열에 올랐습니다. 환율의 움직임도 다양한 원인의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 하반기 전문가들은 환율이 1150~1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합니다. 미·중 무역분쟁 등이 당분간 지속되는 것이 인상요인인 반면 미국 금리 인하는 환율 약세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둘 사이의 균형점을 그 정도로 예측합니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이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라면 USD 자산을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 달러를 현금으로 환전 및 보관하는 방법은 그리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위험성(변동성) 적은 상품부터 몇 가지를 나열해 봅니다.
첫째, 미국 국채 해외 발행 한국기업의 USD 표시 채권을 매입하는 방법입니다. 미국채는 연 2% 내외 기타 우량 채권은 연 이율 3% 이상을 6개월마다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단점은 최저 가입금액이 10만불 이상으로 비교적 큰 금액이 필요합니다.
비과세 보험 한도를 활용한 USD 보험은 꾸준히 관심을 받는 상품입니다. (1인당 1억원 한도내 비과세)
둘째, 구조화 상품 중 DLB(원금보장형, 기간 3개월 내외)는 금리가 높지는 않으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는 장점이 있습니다. ELS(원금비보장형, 기간 36개월)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으나 연 4~6% 내외의 금리를 지급하며 각 국가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개별 종목 대비 변동성이 적습니다.
셋째,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MMF 등으로 운영되는 USD 펀드, 미국국채 및 채권형 펀드를 들 수 있습니다. 추가입금 및 필요시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타, 선진국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 넷플릭스, 아마존 등의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상최고를 갱신한 미국 주식시장을 보며 지금이 최고점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적정한 선에서 미국 주식에 자산을 편입하는 것도 고려할만 합니다.
미국 달러는 그 자체로도 경제상황 변동에 대비하는 측면이 있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자산군임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