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연예계 은퇴 후 황토팩 사업에 집중하던 김영애가 일명 '황토팩 논란' 이후 몹시 힘들어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김영애 아들 이민우씨는 "불면증이 너무 심해져서 나중에는 약으로도 안 듣고 해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몇 번 있다. 엄마의 모든 기력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돈PD는 지난 11일 중구 태평로 인근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몇 년 전 방송을 하다 일생일대의 큰일을 맞았다"라며 "2007년 (KBS 시사고발프로그램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을 통해) 김영애 씨가 사업한 황토팩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보도를 했던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