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지난 10일 시장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참전용사 정면수씨의 아들 정하송씨에게 부친의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전달식을 연 뒤, '6·25전쟁 중 공로를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에게 이제라도 무공훈장이 전달돼 다행'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6.25 참전 당시 제6보병 사단 소속이던 정씨는 1951년 5월에 벌어진 원주 송문산 전투에서 분대장으로서 헌신·분투해 전과를 올려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부친의 무공훈장을 전달받은 아들 정하송씨는 “고령으로 부친이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아버지의 공이 인정된 사실이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전수받은 무공훈장을 아버지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