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오, 상숙 너는 내 운명' 2부로 꾸며져 전라남도 곡성군 봉조리 천덕산 어느 오지마을에 사는 차금옥, 허상숙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차금옥씨는 어릴 때 당한 교통사고와 몇 년 전 화상사고까지 두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 이후 5년 전 아내 상숙 씨가 고생하는 금옥 씨를 위해 산골짜기에 들어왔다.
이날 차금옥씨는 "어렸을 때 늦은 밤에 영화 보고 막차 타고 오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나도 깨어나서 들은 얘기다"라고 말했다.
차금옥씨는 "깨어났을때 사람도 몰라보고 산송장이었다. 기억도 전혀 없었다. 병원에서 나왔을 때 내 발로 걸어 다니지도 못했다. 천장 보면서 걸어 다니는 게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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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7/10/20190710082057328426.jpg)
[사진=K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