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태환경부가 8일, 조만간 전국의 성・자치구·직할시를 대상으로 대규모 환경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른바 2라운드 조사로, 첫 조사는 상하이(上海), 푸젠(福建), 하이난(海南), 충칭(重慶), 간쑤(甘粛), 칭하이(青海) 등 6개 성・직할시와 중국 민 메탈 그룹(中国五鉱集団), 중국 화공 그룹(中国化工集団) 등 2개사가 대상이다.
중국에서는 2015년 12월 허베이성(河北省)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전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에 대한 대규모 환경조사와 그 성과를 확인하는 조사를 실시해왔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2라운드 조사는 재차 4년간 전국단위 환경조사에 돌입하는 것으로, 1라운드 조사결과에 대한 시정 여부 등도 점검한다. 이번 조사에는 지방의 성・자치구・시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소속의 국유기업도 새롭게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