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6원 오른 달러당 1176.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이번주 열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청문회 결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 심리와 변동성 확대를 제어하고자 하는 외환 당국의 의지로 1170원대 후반부터 상방 경직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장동주 연구원은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시도에 나서겠지만, 당국 개입 경계 및 이월 네고로 상승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이날 환율은 달러당 1170~1176원에 움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