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전국 5인 이상 751개 기업을 대상으로 6월 24∼28일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300인 미만 기업 605개(80.6%), 300인 이상이 146개(19.4%)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3%가 작년보다 여름휴가 일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여름휴가일이 늘어난 기업들은 근로자 복지 확대(38.3%), 경기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축(34.0%), 연차수당 등 비용절감(19.2%)을 이유로 들었다.
기업 규모 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평균 4.6일이고 300인 미만은 평균 3.9일이다. 300인 이상 기업은 0.1일, 300인 미만 기업은 0.2일 늘었다.
한편, 응답 기업의 73.7%가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답변은 3.1%였다. 경총은 2012년부터 하계휴가 실태조사에서 경기상황을 함께 설문한 이래 '악화' 평가가 가장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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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총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7/07/201907071334253725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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