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 장비업계 매출 11% 감소할듯…전망치 대폭 낮춰

2019-07-05 15:41
  • 글자크기 설정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악화 반영…한국 수출규제도 변수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가 올해 일본산 반도체 장비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11.0% 하락한 2조 2억엔(약 21조7000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고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작년 대비 '1% 증가'로 제시됐던 직전의 지난 1월 전망치(2조2810억엔)보다 3.6% 낮춰 잡은 것이다.

협회 측은 데이터 센터 투자가 둔화하고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세계 경기의 악화를 반영해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일본 정부가 이달부터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강화한 것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관련 와타나베 기요시 SEAJ 전무는 "앞으로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 모르겠다"면서 업계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반도체 소자분석 장비[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