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정권 ‘신독재 현상’...민주주의 악용”

2019-07-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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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조작 정권' 규정…통계·교과서 조작

"경제 살리고, 안보 위기 극복하고, 민생 회복할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것이 바로 이코노미스트지가 말한 ‘신독재’ 현상과도 부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노의 여론을 자극하고, 좌편향 언론과 극렬 세력의 돌팔매질이 시작되는 등 문재인 정권은 증오의 정치만을 반복해왔다”며 “야당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라”고 했다.

특히 “정권을 비판하면 독재, 기득권, 적폐로 몰아간다”며 “경제, 외교, 민생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을 이 정권은 적폐 몰이로 덮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현 정권을 ‘조작 정권’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통계 조작 △교과서 조작 △北어선 입항 조직적 은폐 등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입법을 통해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법 △일할권리보장법 △쪼개기알바방지법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틀렸다”며 “문재인 정부 정책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앞으로 답을 제시하겠다”며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자유와 책임의 정치로 경제를 살리고,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민생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나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어제 제가 '일하는 국회' 주문했고 오늘 나 원내대표가 최소한 대답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는데 전혀 없어서 많이 섭섭하다"며 "국회 운영과정에서 '일하는 국회'를 어떻게 만들 건지에 대한 답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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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교섭단체 대표연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나경원, 교섭단체 대표연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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